정리를 통한 치유를 꿈꾸다

2020년 11월 06일

미소는 파트너에게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언제나 노력합니다. 미소의 이익 보다는 파트너의 성공과 고객 만족을 우선시 하며 사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죠.

오늘은 미소의 클리너(가사도우미)를 거쳐 정리수납 파트너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꽃보다 언니 공간 컨설팅’ 신승희 대표님을 만나 그녀의 꿈을 향한 아름다운 여정을 들어보았습니다.

생계와 꿈, 그 중점에서

원래 20년 넘게 재무설계 및 보험영업, 기업 컨설팅 강의 등의 일을 했어요. 사실 이 일들은 돈을 벌기 위해 선택한 직업이었지 내가 정말 원하는 일은 아니라고 늘 생각했어요. 또 마음먹은 대로 잘 되지도 않았고요.

자연스레 나만의 일을 찾아야 되겠다는 생각에 다다라 헤매던 중 미소에서는 내가 편한 시간에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용기를 내어 클리너로 등록해 작년 8월부터 홈클리닝 일을 시작했어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에 2집씩 청소하면서 기존에 하던 기업 강의, 주말에 다른 아르바이트까지 병행하며 조금씩 새로운 일에 발을 담갔어요.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제가 미소 최우수 클리너로 등극해 있더라고요. 비결은 내 집이라 생각하고 청소하면서 평소 좋아하는 정리수납까지 일부 해드렸더니 고객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던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다

생계와 꿈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을 때 우연히 여동생이 정리수납전문가 자격증 취득을 권유하더라고요. 정말 신기하다고 생각한 것이 원래 20년 정도 셀프 인테리어를 했거든요. 우리집에 직접 페인트 칠하고 컨셉 잡아서 꾸미는 등 평소에도 관심이 많은 분야였어요.

‘바로 이거야!’라는 생각에 얼른 준비하여 자격증을 따고 지난 12월에 이 일을 시작했어요. 우선 지인들 통해서 알음알음 구한 일자리에서 조금씩 업무 노하우를 익혔어요. 처음에는 서비스를 의뢰하시는 고객분들께 무조건 전화하고 찾아갔어요. 손이 워낙 빨라서 5명이 해야 하는 일을 혼자 하기도 했어요.

그러다 올 초에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고 강의 등이 모두 끊기면서 주 수입원이 갑자기 사라졌어요. 정리수납 일을 병행하고 있었지만 저는 싱글맘이자 집안의 가장이기에 보다 많은 수입이 절실했답니다.

우리는 ‘꽃벤저스’입니다!

돌파구가 필요한 만큼 용기내 한 걸음 더 나아가기로 했어요. 본격적으로 정리수납 서비스에 올인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거죠. 점점 큰 평수 일자리를 늘려 사업을 키워야 한다는 목표를 잡았고, 2~30평형대 공간 정리는 도저히 혼자서 무리니까 함께 일할 팀원을 모으기 시작했어요.

제가 정리수납 후기를 올려 둔 블로그를 보고 연락 주신 분들이 먼저 합류했어요. 그렇게 올해 2월까지 4명이서 일하다가 점점 주문이 많아져 경력자들을 추가로 뽑았어요. 최근에는 팀원이 20명까지 늘어났어요. 우리 팀 이름을 ‘꽃벤저스’로 정했는데요. 꽃과 같은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 고객 분들께 행복을 드린다는 의미에요. 향후 10년 정도 비전을 나눌 수 있는 정리수납 전문 프리랜서 분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나를 이끌어주었던 든든한 파트너십

▲ 꽃벤저스 팀의 손길이 닿은 옷장 모습

기존 고객에게 소개를 받거나 다른 플랫폼을 통해 간간이 일자리를 얻긴 했지만 보다 안정적으로 수요를 확보할 채널이 필요했어요. 그러던 중 미소에서 정리수납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접하여 올 여름부터 파트너로 등록해 일하기 시작했어요. 클리너로 일 하면서 겪었던 미소라는 브랜드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있었어요.

점점 경력이 쌓이고 꽃벤저스 팀원들도 모이기 시작하면서 주 4회 정도였던 주문 건수가 2배 이상 늘었어요. 이제 한 달에 30집씩 서비스를 진행하기도 해요. 사업 초반에 200만원 정도였던 매출이 8월에는 2천만원까지 뛰었어요. 이 중 절반 이상이 미소를 통해서 들어온 주문이랍니다.

이렇게 비즈니스가 빨리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었던 비법은 미소와 함께 일했다는 거에요. 미소 매니저들이 전화해서 견적 넣어보라고 권하거나 고객과의 소통은 이렇게 하면 좋다는 등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해 수시로 컨설팅을 해줬거든요. 그게 그렇게 힘이 되고 고마웠어요. 혼자 고군분투 하는 느낌이 아니라 케어 받는 느낌이 들어서 든든했어요. 길잡이가 되어 주고 동기부여 해주셔서 두려운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정리를 통한 치유를 꿈꾸다

불안하거나 마음이 우울하면 집에 짐이 잔뜩 쌓일 수밖에 없어요. 허한 마음을 물건으로 채우게 되거든요. 이런 경우 집 정리를 통해서 마음에 안정을 얻을 수 있어요. 단순해진 공간에서 자기 내면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죠.

정리수납은 단순한 물건 정리가 아니라 인생을 담아내는 일인 것 같아요. ‘정리 테라피’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심리 치유와도 많은 부분 연결되어 있어요. 향후 정리수납 1:1 코칭으로 업무를 확장해 고객들의 마음을 꾸준히 관리해드리려고 해요.

코로나19로 전세계적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이번 기회에 집에 머물면서 각자의 인생을 톺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고객분들께 공간 정리를 통해 마음까지 반듯하게 정리하는 치유의 시간을 선물하고 싶어요. 제가 찾은 제2의 인생 만큼이나 의미 있는 순간이 될 거라고 자신합니다.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Share on linkedin
© 2020. 유한회사 미소. Miso,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