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미소가 홈서비스 업계 최초 ‘2시간 홈클리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가사도우미 서비스는 보통 평수 상관없이 청소 시간으로만 서비스 금액이 책정되는데요. 원룸 등 작은 평형대는 2시간만 청소해도 충분하지만 지금껏 2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따로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고객 관점에서 시간제(2·3·4시간)의 선택 폭이 넓어지는 것은 굉장히 만족스러운 일이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공급자(클리너)의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2시간 서비스 일자리가 같은 지역에 밀집되어 있지 않은 경우 클리너들의 일자리 장소로 이동하는 거리 및 이동시간이 늘어나게 됩니다. 클리너 입장에서 4시간 일자리, 2시간 일자리의 보수가 같은 경우 이동거리 및 시간, 교통비용이 늘어나는 2시간 일자리를 굳이 택할 필요가 없는 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미소가 홈클리닝 시장에 뛰어든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과거 1인 가구였던 미소 창업자 빅터는 어느날 이런 의문이 들었다고 합니다. “왜 가사도우미 서비스는 한 번에 4시간이나 받아야 하지?” “짧게라도 매일 청소를 받을 순 없을까?”
고객 만족도를 높여 주문량 및 클리너 풀(Pool)을 늘리고 고도화된 테크놀로지를 통해 일자리 밀도를 높여 결국 고객에게 단시간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미소는 고객에게 2시간, 1시간, 30분 홈클리닝 서비스를 통해 매일 호텔과 같은 경험을 선물하자는 목표를 안고 2015년 8월 창업을 했습니다.
이후 3년 반동안 시장에서 압도적인 성장세를 이루며 많은 양의 홈클리닝 주문을 달성해 일자리 밀도를 형성할 수 있었고, 결국 2시간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